발렌티나 디우프가 36점으로 빛나는 활약을 보이며 우치에게 우승을 선물했다.
지난 13일 폴란드 타우론 리그 파이널 시리즈 결승 4차전 우치와 제슈프의 맞대결에서 우치가 세트스코어 3-2(25-17, 25-22, 22-25, 25-22, 15-13)로 이기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우치의 우승에는 전직 V-리거였던 발렌티나 디우프(이탈리아)의 맹활약이 있었다. 블로킹 4개, 서브 2개를 포함해 36점을 올렸고, 공격성공률도 48%로 좋았다.
제슈프는 결승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지만 2, 3, 4차전을 내주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4차전에서 앤 칼란다제(그루지야)가 블로킹 2개, 서브 4개 포함 29점으로 팀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여기에 가브리엘라 오르보쇼바(체코 공화국)가 22점으로 분전했지만, 패했다.
비록 1차전에서 패한 우치지만, 이어지는 2, 3, 4차전을 내리 따내며 짜릿한 우승을 맛봤다. 그 중심엔 2019-2020~2020-2021시즌 V-리그 KGC인삼공사에서 활약했던 디우프가 있었다. 디우프는 1차전에서 23점, 2차전도 23점을 올렸고, 3차전에서 20점, 마지막 4차전에선 36점으로 에이스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 결과 우치는 타우론 리그에서 2018-2019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인 2022-2023시즌에도 가장 높은 곳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3시즌 만에 다시 한번 우승컵을 들어 올리게 됐다.
사진_타우론 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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