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수원/서영욱 기자] 순위는 끌어올렸지만 아쉬움이 더 큰 김우재 감독이었다.
김우재 감독이 이끄는 IBK기업은행은 20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현대건설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3으로 패했다. IBK기업은행은 패했지만 승점 1점을 추가해 한국도로공사와 승점 동률을 이뤘고 다승에서 앞서 3위를 탈환했다(IBK기업은행 12승, 도로공사 11승). 라자레바가 41점으로 분전했지만 5세트 듀스 상황에서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다음은 김우재 감독과 일문일답.
Q. 경기 총평을 한다면.
오늘도 (양)효진이를 많이 놓쳤다. 우리도 못 하진 않았지만 수비 후 반격 과정에서 몇 차례 연결이 부드럽게 올라갔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경기다.
Q. 패했지만 3위로 올라섰다.
그보다 앞으로 남은 경기가 더 중요해졌다. 남은 네 경기에서 승부가 갈린다. 조금 더 잘 준비하겠다.
Q. 양효진을 막는 과정에서 오늘 아쉬웠던 점은.
이전에도 루소나 윙스파이커 때문에 졌다기보다는 미들블로커를 놓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서브 공략도 하고 신경 써서 나왔는데 효진이가 워낙 잘한다.
사진=수원/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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