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보단 과정에 집중하는 틸리카이넨 감독이다.
대한항공은 20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OK금융그룹과 결승 문턱에서 만난다.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이끄는 대한항공은 한 템포 배구를 선보이고 있다. 완벽하진 않지만 합을 맞춰가는 과정. 틸리카이넨 감독은 지난 세 경기를 어떻게 바라봤을까.
틸리카이넨 감독은 “내가 추구하는 배구가 잘 나왔다고 생각한다. 완벽하진 않지만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다. 비시즌 때 열심히 준비했던 부분이 나오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결과보단 과정에 집중한다. 틸리카이ㅔ 감독은 “대회를 치르러 올 땐 모두가 이기려고 오지 않나. 결승에 갈 좋은 기회지만, 그것보단 우리가 준비한 ‘쇼’를 보여주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절대로 완벽한 무대는 없다. 매 경기 보완해야 할 점, 추가해야 할 부분들이 생기는 건 당연하다. 새로운 아이디어가 있으면 그걸 집어넣으면 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_의정부/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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