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2] 화성에서 힘 잃은 흥국생명, 1세트 6점에 그쳐…역대 PO 한 세트 최소 득점

이정원 / 기사승인 : 2021-03-22 19:2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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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화성/이정원 기자] 흥국생명이 힘을 잃었다.

흥국생명은 22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IBK기업은행과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2차전 1세트에서 단 6점에 그쳤다. 흥국생명은 1세트를 6-25로 크게 밀렸다. 1세트는 17분 만에 끝났는데 이는 역대 한 세트 최소 시간 2위에 해당되는 기록이었다. 

상대의 서브에 크게 당황했다. 서브에이스만 5개를 허용했다. 또한 공격에서도 최악의 모습이었다. 공격 득점이 단 3점에 불과했고, 공격 성공률도 9,375%에 머물렀다. 김연경이 2점, 김미연이 1점에 그쳤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블로킹도 5득점, 공격 득점으로도 9점을 올리며 손쉬운 1세트를 풀어갔다. 라자레바가 7점, 김희진이 5점을 올렸다.

이날 흥국생명이 기록한 1세트 6점은 역대 플레이오프 한 세트 최소 득점(5세트 제외)이다. 종전 기록은 2014-2015시즌 플레이오프 IBK기업은행이 현대건설을 상대로 기록한 10점이다. 첫 한 자릿수 득점이다. 불명예스러운 기록이다. 또한 이는 정규리그를 포함해도 최소 득점이다. 

흥국생명은 이 난관을 이겨내고 경기를 승리로 가져올 수 있을까. 현재 2세트가 진행 중이다.


사진_더스파이크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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