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이소영 왼쪽 발목 인대파열 진단…포스트시즌 출전 여부 불투명해

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4-03-09 19:2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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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배구에 향하는 정관장이 큰 부상 악재를 입었다.

정관장 이소영은 지난 7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GS칼텍스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입었다. 2세트 2-2 상황에서 블로킹 이후 착지하는 과정에서 왼쪽 발목이 꺾이면서 들것에 실려나갔다.

누군가의 발을 밟고 꺾인 게 아니었지만, 부상은 심각했다. 정관장 구단 관계자는 “병원진료 결과 인대파열을 진단 받았다. 3개 인대 중 2개가 끊어졌다”고 이야기했다.

7시즌 만에 플레이오프에 올라간 정관장이지만, 이소영의 부상 공백은 크다. 어깨 부상으로 시즌 초반부터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지만 부상에서 회복한 이후 돌아온 이소영 덕분에 정관장이 삼각편대의 균형을 맞출 수 있었다. 26경기 87세트에 출전해 215점을 올렸고, 리시브 효율 43.80%로 리시브 부문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봄배구 전까지 이소영은 부상 회복에 전념할 예정이다. 구단 관계자는 “기본 회복에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당장 수술을 요하지 않지만 포스트 시즌 출전은 선수 회복 여부를 보고 신중하게 판단할 생각이다. 구단은 선수의 빠른 회복과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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