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대전/이정원 기자] '에이유'가 1세트부터 폭발했다.
GS칼텍스 유서연은 16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KGC인삼공사전에 선발 윙스파이커로 출전해 1세트 8점에 공격 성공률 72.72%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GS칼텍스는 이미 정규리그 1위를 확정 지었다. 그렇기에 이날 주전 대부분을 제외한 선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GS칼텍스가 자랑하는 러츠, 이소영, 강소휘 삼각편대가 모두 선발에서 제외됐다.
그런 상황에서 유서연은 팀 공격을 진두지휘하는 에이스의 모습을 보여줬다. 막힘이 없었다. 공격 득점으로만 8점을 올리고, 성공률도 70%를 넘겼다. KGC인삼공사는 디우프와 이선우가 고군분투했지만 100% 아니 200%의 힘을 보여주는 유서연을 막지 못했다.
유서연은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보여줬다. 리시브 효율이 무려 66.67%에 달했다. 1세트부터 날아다닌 유서연이다.
이날 1세트 유서연이 기록한 8점은 올 시즌 개인 한 세트 최다 득점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20년 11월 21일 IBK기업은행전 3세트에 기록한 6점이었다. 역대 본인 한 세트 최다 득점 기록은 9점이다.
한편, 유서연의 활약 덕분에 순조로운 출발을 알린 GS칼텍스는 1세트를 25-19로 가져왔다. 현재 경기는 2세트가 진행 중이다.
사진_대전/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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