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인천/이정원 기자] 브루나가 달라졌다.
흥국생명 브루나는 19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KGC인삼공사와 경기에 선발 출전해 1세트에 6점(후위 공격 1개), 공격 성공률 41.66%를 기록하며 팀의 1세트 승리(25-18)를 견인했다.
브루나는 직전 경기 IBK기업은행전에 1점, 공격 성공률 7%에 머물 정도로 V-리그에 적응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었다. 올 시즌 5경기(14세트)에 출전해 20점, 공격 성공률 21.33%에 머물고 있었다.
하지만 1세트에 자신이 지금까지 올린 득점의 30%에 해당하는 득점을 올리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세터 김다솔과 호흡은 완벽하다고 볼 수 없지만, 높이를 살려 꾸역꾸역 공격 득점을 올렸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7점, 브루나의 6점을 더해 1세트를 가져왔다. 이는 네 경기만에 따낸 세트승이다. 현재 2세트가 진행 중이다.
사진_더스파이크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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