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날드 히메네즈(등록명 히메네즈)을 추운 날씨 속에서도 천안 홈 경기장을 찾은 홈 팬들을 열광케 만들었다. V-리그 입성 후 개인 첫 한 세트 두 자릿수 득점 기록에 성공했다.
히메네즈는 3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한국전력과 경기에 선발 출전해 1세트에만 11점, 공격 성공률 52.63%를 기록했다.
히메네즈가 1세트에 올린 11점은 V-리그 입성 후 개인 첫 한 세트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이다. 히메네즈의 종전 한 세트 최다 득점 기록은 지난 11월 26일 우리카드전 1세트에서 세운 9점이다.
히메네즈는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불안정한 공도, 앞에 3인 블로커가 있어도 문제가 없었다. 힘으로 다 뚫어 냈다. 득점 후에는 특유의 흥 세리머니로 천안 홈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공격 점유율이 59%나 됐지만 문제 없었다.
히메네즈의 만점 활약 덕분에 현대캐피탈은 1세트를 25-23으로 따내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현재 2세트가 진행 중이다.
사진_더스파이크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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