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윙스파이커 송희채가 국내 9호 5000수비 달성에 성공했다.
우리카드 송희채는 7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OK금융그룹과 경기에 선발 출전해 5000수비 대기록을 작성했다. 244경기만에 세운 의미 있는 기록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4997수비를 기록하며 5000수비까지 단 세 개만을 남겨놨던 송희채는 1세트에 가볍게 기록을 만들어냈다. 1세트에 리시브 3개, 디그 2개를 추가했다.
역대 1호 5000수비 달성자는 현대캐피탈 여오현 플레잉코치다. 여오현 코치는 역대 남자부 수비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지금까지 12,829수비를 기록했다. 그의 기록은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다.
여오현 코치의 뒤를 대한항공 최부식 코치(8587수비), 대한항공 곽승석(7,665수비), KB손해보험 곽동혁(7564수비), 삼성화재 이강주 코치(6479수비)가 잇고 있다. 리베로가 아닌 윙스파이커 포지션에서 5000수비 달성자는 곽승석, 한국전력 서재덕(5847수비)에 이어 송희채가 세 번째다.
한편, 송희채가 속한 우리카드는 1세트 초반 리드를 이어갔으나 상대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을 제어하지 못하며 1세트를 18-25로 내줬다. 현재 2세트가 진행 중이다.
사진_안산/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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