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실 단 한 개' 박경현, 개인 한 세트 최다 득점 폭발 [기록]

인천/이정원 / 기사승인 : 2021-12-29 19:4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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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경기 초반이지만 페퍼저축은행 박경현의 몸놀림이 가벼워 보인다. 흥국생명전에서 개인 한 세트 최다 득점을 올렸다.

페퍼저축은행 윙스파이커 박경현은 29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전 1세트에서 개인 한 세트 최다 득점인 8점을 올렸다. 성공률은 72.72%로 높았으며, 범실은 서브 범실 단 한 개뿐이었다. 공격에서 범실은 없었다. 

박경현의 종전 개인 한 세트 최다 득점 기록은 지난 11월 28일 한국도로공사전 3세트에서 세운 6점이다.

김형실 감독은 잦은 범실로 기가 죽어 있던 박경현에게 힘을 실어주고자 여러 가지 방법을 모색했다. 훈련 때 서브 범실을 하면, 모든 선수가 다시 서브를 시도하는 등 여러 노력을 기울였다.

그 노력의 결과가 이날 1세트에 보였다. 리시브는 물론이고(리시브 효율 50%) 공격에서의 몸놀림이 가벼워 보였다. 하이볼 공격은 물론이고 전위에서 세터 이현과 찰떡 호흡을 보여줬다.

페퍼저축은행은 박경현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1세트를 따내지 못했다. 한때 16-10으로 앞서며 세트를 가져오는 듯했지만 상대 주포 캐서린 벨(등록명 캣벨)의 화력에 흔들렸고 후반 터지지 않은 공격력이 아쉬움을 남겼다. 캣벨은 1세트에만 12점을 올렸다. 

흥국생명에 듀스 접전 끝에 1세트를 27-25로 가져온 가운데, 2세트가 진행 중이다.


사진_인천/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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