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정향누리배 중고대회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2021 정향누리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이하 정향누리배)는 16일 사전경기에 이어 17일 본격적으로 개막했다. 이번 대회는 세 경기장에서 진행되며 남고부는 국민체육센터, 여고부와 여중부는 신태인체육관, 남중부는 배영고등학교체육관에서 경기를 치른다.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남고부 경기에서는 남성고가 16일 사전경기에서 예일메디텍고를 꺾은 데 이어 17일 광주전자공고까지 2-0으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종별선수권에 출전하지 않았던 남성고는 정향누리배에서 2021년 첫 우승을 노린다.
부산동성고 역시 인하사대부고에 이어 현일고까지 잡아내며 2연승을 기록했다. 경북사대부고는 동해광희고를 꺾고 기분 좋은 첫 승을 거뒀다. 문일고와 인창고도 각각 옥천고, 순천제일고에 2-0으로 승리했다.
신태인체육관에서 열린 여고부 경기에서는 올해 첫 대회에 나선 일신여상이 접전 끝에 목포여상을 꺾고 승리했다. 목포여상은 1세트 초반 열세를 딛고 역전승을 거두며 먼저 세트를 가져왔다. 일신여상은 서브의 힘으로 2세트를 가져온 데 이어 3세트도 승리해 역전승을 거뒀다. 목포여상은 이현지(180cm, 3학년, WS) 서브를 앞세워 마지막까지 추격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세화여고는 전주근영여고와 이날 가장 치열한 경기를 펼친 끝에 2-1로 승리했다. 1세트도 25-23 세화여고 승리로 끝났고 2, 3세트는 모두 듀스 접전이었다. 부개여고는 대전용산고를 2-1로 꺾고 첫 승을 거뒀다. 경남여고는 강릉여고에 2-0으로 승리했다.
여고부와 같은 곳에서 열린 여중부 경기에서는 목포영화중이 1세트를 내주고 2, 3세트를 가져오며 경남여중에 승리했고 강릉해람중은 광주체육중을 2-0으로 꺾었다. 포항여중도 월평중에 2-0으로 승리했다.
배영고등학교체육관에서 진행된 남중부 경기는 모두 2-0으로 끝났다. 송산중은 진주동명중에 2세트 9점만 내주는 등 큰 점수차로 승리했고 함안중과 남성중도 각각 대연중과 금정중을 꺾고 기분 좋게 대회를 출발했다. 옥천중과 각리중, 하동중도 나란히 승리를 챙겼다.
16일 사전 경기 결과
남고부
영생고 2-0 경북체고 (25-13, 25-22)
부산동성고 2-0 인하사대부고 (25-17, 25-20)
동해광희고 2-1 제천산업고 (25-17, 17-25, 25-20)
천안고 2-1 순천제일고 (16-25, 25-19, 25-20)
남성고 2-0 예일메디텍고 (25-13, 25-7)
대전중앙고 2-0 광주전자공고 (25-15, 25-18)
17일 경기 결과
남고부
문일고 2-0 옥천고 (26-24, 25-18)
부산동성고 2-1 현일고 (25-23, 18-25, 26-24)
경북사대부고 2-0 동해광희고 (25-14, 25-19)
인창고 2-0 순천제일고 (25-16, 25-23)
남성고 2-0 광주전자공고 (25-13, 25-19)
여고부
일신여상 2-1 목포여상 (23-25, 25-18, 25-22)
부개여고 2-1 대전용산고 (25-22, 24-26, 25-20)
경남여고 2-0 강릉여고 (25-15, 25-23)
세화여고 2-1 전주근영여고 (25-23, 24-26, 26-24)
남중부
송산중 2-0 진주동명중 (25-14, 25-9)
함안중 2-0 대연중 (25-19, 25-12)
남성중 2-0 금정중 (25-20, 25-21)
옥천중 2-0 문흥중 (25-22, 25-23)
각리중 2-0 일직중 (25-23, 25-15)
하동중 2-0 율곡중 (25-15, 25-18)
여중부
강릉해람중 2-0 광주체육중 (25-16, 25-18)
목포영화중 2-1 경남여중 (23-25, 25-17, 15-13)
포항여중 2-0 월평중 (25-11, 25-12)
사진=더스파이크_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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