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의정부/이정원 기자] 박철우가 대기록을 썼다.
한국전력 박철우는 22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KB손해보험과 경기에 선발 출전해 개인 통산 득점 6,000점에 달성에 성공했다. 역대 1호다.
이날 경기 전까지 박철우는 5,990점을 기록하며 대기록에 10점 만을 남겨두고 있었다. 1세트에 팀 내 최다 득점인 5점을 올리며 예열을 마친 박철우는 2세트 11-15에서 황동일의 패스를 받아 깔끔한 공격 득점을 올렸다. 이날 경기 두 자릿수 득점에 올라섬과 동시에 개인 통산 6,000점을 달성하는 순간이었다.
지금까지 어떤 누구도 6,000점을 달성한 적이 없다. 여자부 역시 6,000점을 넘은 선수는 없다. 여자부 1위는 현대건설 양효진으로, 그녀는 5,722점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남자부 역대 득점 2위는 현대캐피탈 문성민이다. 문성민은 4,500점을 기록 중이다. 해설위원으로 변신한 김요한이 4,252점으로 3위, KB손해보험 김학민이 4,128점을 기록하며 4위에 자리 잡고 있다.
한국전력은 박철우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KB손해보험에 세트스코어 0-2로 밀린 채 3세트를 임하고 있다.
사진_의정부/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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