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디우프도 무섭지 않다! 브루나, 2세트 만에 V-리그 입성 후 개인 최다 15점 기록

이정원 / 기사승인 : 2021-02-19 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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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인천/이정원 기자] 상대 에이스 디우프와 비교해도 밀리지 않은 브루나다.

흥국생명 외인 브루나는 19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진행 중인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2세트에 9점을 기록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공격 성공률은 40%였다. 

이는 개인 한 세트 최다 득점 기록이다. 또한 2세트까지 15점을 기록한 브루나는 V-리그 입성 후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까지 경신하며 맹활약했다. 종전 기록은 1월 31일 현대건설전에서 올린 9점이었다. 

 

브루나는 2세트까지 공격 성공률 40.62%를 기록했고 범실은 단 세 개에 불과했다. 브루나는 KGC인삼공사 에이스 디우프와 맞대결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았다. 디우프도 2세트까지 16점을 기록하며 브루나와 대등한 득점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수비까지 신경 써야 하는 김연경을 대신해 공격에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연이은 공격 득점과 블로킹으로 상대 수비 라인을 흔든 브루나. KGC인삼공사 블로커 라인도 김연경뿐만 아니라 브루나까지 신경을 써야 하다 보니 세트 후반 집중력이 흔들렸다. KGC인삼공사는 19-24에서 브루나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는 등 상대에 22-24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브루나의 맹활약에도 2세트를 가져오지 못했다. 2세트 22-25로 패하며 세트스코어 1-1로 3세트를 맞았다.


사진_인천/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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