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경기에서 승리를 챙긴 세르비아가 F조 1위로 8강에 올라갔다.
세르비아는 한국시간으로 9일, 폴란드 우쯔에서 열린 2022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 F조 상위 라운드에서 튀르키예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0(25-20, 25-21, 25-23)으로 이기며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현재까지 이번 대회 모든 경기에서 승리를 챙기고 있는 디펜딩 챔피언 세르비아는 9승 승점 26으로 F조 1위로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했다.
2018년 세계선수권 당시 MVP였던 보스코비치가 이번 경기에서 블로킹 3개, 서브 1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 득점인 23점을 올렸다. 경기 후 보스코비치는 “가능한 빨리 경기를 끝내고 싶었는데 3세트 만에 이길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3세트 때 경기력은 아쉬웠지만 1세트에는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 무패로 8강에 올라간 것도 좋지만, 앞으로 남은 경기에 지지 않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 가장 중요한 세 경기가 남아있고, 지금 우리가 매우 강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조 1위로 8강에 올라간 세르비아는 지난 2018년 세계선수권에 이어 2연패에 도전한다.
튀르키예는 비록 이번 경기에서 패했지만, 6승 3패, 승점 17, 세트 득실률 1.615를 기록하며 조 3위로 8강에 올라갔다. 세르비아와 튀르키예와 함께 F조에서는 미국이 2위(7승 2패, 승점 20), 폴란드가 4위(6승 3패 승점 17, 세트 득실률 1.500)로 파이널 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오는 12일, 8강 경기가 진행될 가운데 미국은 튀르키예를, 세르비아는 폴란드와 경기를 가진다.
사진_FIVB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