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력 앞세운 대한항공, OK금융그룹에 3-0 완승...2위와 간격 5점차

강예진 / 기사승인 : 2021-01-22 20:2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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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안산/강예진 기자] 대한항공이 깔끔한 승리로 3승 3패로 4라운드를 마무리하며 선두를 지켜냈다.

 

대한항공은 22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OK금융그룹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19, 26-24)으로 2연승을 이어갔다. 2위 OK금융그룹과 격차를 5점으로 벌렸다. OK금융그룹은 3연승이 끊기며 선두 탈환에 실패했다.

 

곽승석이 공수에 앞장섰다. 11점을 올렸고, 정지석도 11점으로 뒤를 이었다. 2, 3세트 잠깜씩 투입된 요스바니는 5점을 신고했다. OK금융그룹은 송명근이 14점으로 분투했지만 범실(31개)로 무너졌다. 상대(18개)보다 12개나 많았다.

 

1세트 두 팀 모두 큰 점수차로 치고나가진 못했다. 블로킹과 서브로 리드가 계속 바뀌었다. 세트 중반, 대한항공은 OK금융그룹이 범실한 틈을 파고들었다. 짜임새있는 플레이로 20-16으로 도망갔다. OK금융그룹은 세터 이민규의 패스가 흔들리자 곧바로 곽명우를 투입, 조재성의 블로킹으로 마지막 추격 기회를 잡았지만 대한항공이 그대로 세트를 끝냈다. 

 

2세트 디그 후 결정력에서 대한항공이 앞섰다. 곽승석이 수비와 공격을 오가며 팀 중심에 섰다. OK금융그룹은 호흡이 어긋나며 주춤했다. 범실로 스스로 무너졌다. 대한항공은 안정적이었다. 서브로 상대를 흔들고, 블로킹으로 점수를 가져오는 루트가 매끄러웠다. 

 

3세트, 대한항공이 흔들리자 요스바니가 코트에 나섰다. OK금융그룹은 4점차 추격에 성공하며 뒤를 바짝 쫓았다. 세트 중반부터 줄다리기가 팽팽했다. 대한항공은 요스바니가 선봉에 나섰고, 블로킹으로 다시 간격을 벌렸다. OK금융그룹이 진상헌의 블로킹으로 맞대응했지만 또다시 범실에 붙잡혔다. 대한항공 요스바니가 마지막을 장식했다.

 

사진_안산/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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