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 에이스’ 신호진이 PO 2차전 1세트 8-7서 투입된 이유는?

안산/이보미 / 기사승인 : 2024-03-25 20:3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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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의 새로운 에이스 신호진이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선발로 나서지 않았다.

신호진은 25일 오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 도드람 2023-2024 V-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세트 도중 투입돼 9점 활약을 펼쳤다.

OK금융그룹은 1차전 3-2(25-20, 25-19, 22-25, 21-25, 15-11) 승리에 이어 2차전에서도 3-0(25-15, 25-15, 25-19) 승리를 거머쥐며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 2014-15, 2015-16시즌 연속 챔피언 등극 이후 8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무대에 올랐다. 바야르사이한과 레오는 각각 13, 12점을 터뜨렸다.

이 가운데 신호진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선발로 나서지 않았다. 박성진이 먼저 코트 위에 올랐다. 그러던 1세트 8-7에서 신호진이 교체 투입됐다.

신호진이 유니폼을 가져오지 않은 것. 경기 전 선수 소개 때도 신호진은 팀 후드 집업을 입고 코트에 등장했다.

다행히 OK금융그룹은 올 시즌 일찌감치 숙소에서 나와 마지막 팀 미팅을 홈경기장에서 진행하고 있다. 구단에서는 빠르게 숙소에 있는 유니폼을 공수했고, 마침내 신호진이 1세트 초반 투입될 수 있었다.

1세트 2점을 올린 신호진은 바로 2세트 팀 내 최다 득점인 5점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2세트 공격 점유율은 33.33%, 공격 효율은 83.33%에 달했다. 3세트에도 제 몫을 다했다.

OK금융그룹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정규리그 3위 OK금융그룹은 현대캐피탈과 준플레이오프, 우리카드와 플레이오프에서 모두 웃었다. 포스트시즌 3연승을 질주했다.

챔피언결정전 상대는 정규리그 1위 대한항공이다. 챔피언결정전 1차전은 오는 29일에 펼쳐질 예정이다.

플레이오프를 2차전에서 마무리 지으면서 시간적 여유도 생겼다. OK금융그룹이 챔피언결정전에서도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된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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