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점 3점 추가한 우리카드, 2승 4패로 1라운드 마무리

김예솔 / 기사승인 : 2020-11-05 20:3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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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수원/김예솔 기자] 우리카드가 한국전력에 승리하며 승점 3점을 쌓았다.

우리카드는 5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담 2020-2021 V-리그 한국전력과 일라운드 경기서 세트스코어 3-0(25-22. 25-20, 25-22)로 승리했다. 우리카드는 2승 4패로 1라운드 경기를 모두 마무리했다. 한국전력은 5연패에 빠졌다.

나경복은 팀에서 가장 많은 20점을 기록했다. 한국전력은 러셀이 23점으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한국전력은 다양한 교체카드를 활용해봤지만, 승부처 상황 결정력에서 밀리며 패배를 맛봤다. 그러나 3세트 임성진과 이승준을 투입해봄으로써 또 다른 선택지의 희망을 확인했다.

우리카드가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시작과 동시에 나온 러셀의 연속 득점으로 5-0 한국전력이 치고 나갔다. 그러나 곧바로 나경복과 한성정의 공격으로 따라잡으며 균형을 맞췄다. 장지원도 김명관의 세터 페인트를 잡아내며 후방을 든든하게 지켰다. 결국 우리카드로 분위기가 넘어갔다. 1세트에서 83%의 공격 성공률로 5득점을 올린 한성정의 알토란 같은 활약도 빛났다. 후반 연속 득점으로 상대를 따돌렸고 알렉스의 공격을 끝으로 우리카드가 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 나경복이 살아났다. 27%였던 낮은 공격 성공률을 51.16%까지 높였다. 우리카드가 초반부터 3점차 앞섰다. 장병철 감독이 김명관을 신인 세터 정승현과 교체했다. 180cm의 정승현이 코트에 들어오자마자 알렉스를 가로막으며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행운의 서브에이스까지 기록했다. 하지만 우리카드 리드가 계속됐다. 나경복이 공격을 이끌며 득점을 쌓았다. 원포인트 서버 최현규 서브에이스로 매치포인트, 그대로 기세를 유지하며 세트를 챙겼다.

3세트 장병철 감독이 색다른 라인업을 선보였다. 러셀을 아포짓 스파이커로 돌리고 임성진과 이승준을 출격시켜 젊은 피를 수혈했다. 임성진이 리시브와 공격에 적극 가담하며 팀에 힘을 실었다. 우리카드가 리드를 이어갔지만 한국전력이 맹렬하게 추격했다. 그러나 계속된 서브 범실이 아쉬웠다

우리카드도 3세트 들어서며 범실이 많아졌다. 그러나 주도권을 뺏기지 않으며 결국 승리했다. 



사진_수원/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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