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자레바 화력 大폭발' IBK기업은행, 흥국생명 완파하고 3위 탈환

이정원 / 기사승인 : 2021-02-24 20:3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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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화성/이정원 기자] IBK기업은행이 3위 탈환에 성공했다.

IBK기업은행은 24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23, 25-23)으로 승리했다. 승점 39점(13승 14패)을 기록한 IBK기업은행은 한국도로공사(승점 37점 11승 15패)를 4위로 내리고 3위로 올라섰다. 흥국생명은 연승에 실패했다.

IBK기업은행은 라자레바가 28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김주향과 김수지도 각각 11점, 9점으로 힘을 보탰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19점, 이한비가 15점을 올렸으나 브루나(11점)의 활약이 아쉬웠다.

1세트 초반 IBK기업은행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라자레바와 표승주의 득점을 묶어 달아나기 시작했다. 흥국생명은 지난 경기 폭발했던 브루나와 김연경이 침묵하며 힘든 경기를 이어갔다. 리시브가 계속 흔들리자 박미희 감독은 김미연을 대신해 이한비를 투입했다.

행운의 득점까지 연이어 나온 IBK기업은행은 단 한 번의 리드도 내주지 않았다. 김주향과 김수지도 득점에서 힘을 줬다. 흥국생명은 19-23까지 추격했으나 IBK기업은행은 라자레바의 마지막 득점과 함께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는 팽팽했다. 흥국생명은 김연경, IBK기업은행은 라자레바가 2세트에도 공격을 주도했다. 8-8에서 흥국생명이 이한비와 브루나의 득점을 묶어 격차를 벌리는듯했지만 IBK기업은행도 곧바로 따라 잡았다.

IBK기업은행은 14-14에서 라자레바의 후위 공격 득점과 김희진의 블로킹을 묶어 달아났다. 이 기세를 이어간 IBK기업은행이다. 상대 공격도 끈질기게 수비한 IBK기업은행은 김주향의 마지막 득점과 함께 2세트도 따냈다.

IBK기업은행은 3세트에도 주도권을 가져가며 손쉬운 경기를 풀어갔다. 라자레바의 폭발적인 공격력에 김수지의 연이은 블로킹이 힘이 됐다. 세트 후반 상대 거센 추격에 20-20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IBK기업은행은 착실하게 3세트를 마무리하며 경기를 3-0으로 마무리했다.


사진_화성/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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