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현중과 천안봉서중이 제77회 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일 충북 제천에서 개막한 제77회 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이하 종별선수권)이 8일 결승전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연현중은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중부 결승전에서 남성중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2-1 승리를 거뒀다. 1세트는 듀스 접전 끝에 가져왔으나, 2세트는 남성중에게 내주며 승부를 마지막까지 이어졌다. 3세트에 집중력을 발휘하며 15-10으로 가져오며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진행된 여중부 결승 경기에선 천안봉서중이 중앙여중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2-1로 승리했다. 1세트는 선취했으나, 2세트는 중앙여중에 내주면서 승부는 3세트까지 이어졌다. 천안봉서중이 뒷심을 발휘하며 15-10으로 3세트를 가져오며 우승을 일궈냈다.
같은 시각 제천어울림체육센터에서 열린 실업부 경기에선 국군체육부대와 화성시청이 각각 전라북도배구협회, (주)엔오엔을 상대로 셧아웃으로 승리했다. 풀리그로 치러진 실업부에선 국군체육부대가 전승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8일 경기결과
실업부
국군체육부대 3-0 전라북도배구협회 (25-19, 25-12, 25-19)
화성시청 3-0 (주)엔오엔 (25-7, 25-15, 25-13)
남고부 결승
수성고 3-2 속초고 (22-25, 27-25, 25-27, 25-23, 15-12)
여고부 결승
한봄고 3-1 제천여고 (21-25, 25-20, 25-14, 25-17)
남중부 결승
연현중 2-1 남성중 (26-24, 23-25, 15-10)
여중부 결승
천안봉서중 2-1 중앙여중 (25-19, 18-25, 15-10)
사진_제천/홍기웅 기자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