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고부에서 이변이 속출한 가운데 송산고와 인하사대부고가 올해 첫 4강 진출을 일궈냈다.
송산고는 14일 충북 옥천에서 열린 2022 춘계 전국남녀중고배구연맹전(이하 춘계연맹전) 인창고와 8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4, 25-15, 25-21)으로 셧아웃으로 이기며 4강에 올라갔다.
올해 첫 4강 진출 쾌거를 이룬 학교는 송산고뿐만이 아니었다. 인하사대부고는 직전 대통령배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천안고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하며 4강 진출권을 따냈다.
동해광희고는 강호 수성고를 셧아웃으로 격파하면서 이변의 연속이었다. 마지막으로 순천제일고가 부산동성고를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하며 마지막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같은 시각 옥천 생활체육관에서 열린 남중부 경기에선 금호중이 남성중을 세트스코어 2-1로 제압했다. 문흥중은 경북사대부설중을, 연현중은 인창중을 셧아웃으로 꺾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경기에선 제천중이 소사중을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챙겼다.
여중부 4강 경기에선 전주근영중이 수일여중을 세트스코어 2-1로 제압했고, 홍천군체육회가 세화여중을 셧아웃으로 꺾으며 결승에 올라갔다.
뒤이어 진행된 여고부 6강 경기에선 전주근영여고가 광주체육고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이기며 순조롭게 4강에 올라갔다. 한봄고는 목포여상을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하며 올해 3관왕에 도전한다.
14일 경기결과
남고부 8강
동해광희고 3-0 수성고 (25-15, 25-23, 25-17)
인하사대부고 3-2 천안고 (24-26, 25-22, 22-25, 25-23, 15-13)
송산고 3-0 인창고 (25-14, 25-15, 25-21)
순천제일고 3-1 부산동성고 (25-20, 23-25, 25-22, 25-21)
여고부 6강
전주근영여고 3-0 광주체육고 (25-17, 25-16, 25-15)
한봄고 3-1 목포여상 (25-16, 25-21, 27-29, 25-8)
남중부 8강
금호중 2-1 남성중 (26-24, 22-25, 20-18)
문흥중 2-0 경북사대부중 (25-16, 25-11)
연현중 2-0 인창중 (25-22, 25-21)
제천중 2-1 소사중 (23-25, 25-16, 15-6)
여중부 4강
전주근영중 2-1 수일여중 (20-25, 25-17, 15-13)
홍천군체육회 2-0 세화여중 (25-21, 25-19)
사진_더스파이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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