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효진·한선수 남녀부 최고 연봉 등극…2021-2022시즌 선수 등록 완료

서영욱 / 기사승인 : 2021-06-30 20:4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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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2021-2022시즌 선수 등록이 마무리된 가운데 양효진과 한선수가 남녀부 최고 연봉자에 이름을 올렸다.

도드람 2021-2022시즌 V-리그 선수 등록이 30일 완료됐다. 남자부는 7개 구단 총 109명의 선수가 등록됐고(대한항공 16명, 우리카드 14명, OK금융그룹 15명, KB손해보험 14명, 한국전력 15명, 현대캐피탈 17명, 삼성화재 18명) 여자부는 신생팀 페퍼저축은행까지 7개 구단 총 94명이 등록됐다(GS칼텍스 16명, 흥국생명 14명, IBK기업은행 14명, 한국도로공사 13명, KGC인삼공사 15명, 현대건설 15명, 페퍼저축은행 7명).

학교폭력 논란에 따른 무기한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고 최근 다시 논란이 불거졌던 흥국생명 이재영과 이다영은 같은 날(30일) 오후 흥국생명이 공식 발표했듯이 등록되지 않아 자유신분선수가 됐다. 2021-2022시즌 중국 상하이에서 뛸 예정인 김연경은 임의해지 선수가 됐다. 김연경은 V-리그로 돌아올 경우, 흥국생명에서 한 시즌을 더 소화해야 FA 자격을 얻는다.

평균 연봉의 경우, 남자부는 2020-2021시즌 1억 5천 3백만원에서 1억 7천 8백만원으로 약 16% 증가했다. 여자부는 옵션 제외 평균 연봉이 1억 1천 2백만원에서 1억 1백만원으로 약 10% 감소했다.

남녀부 각각 연봉 1위에는 대한항공 한선수와 현대건설 양효진이 이름을 올렸다. 연봉 7억 5천만원에 계약한 한선수는 2019-2020시즌에 이어 다시 최고 연봉 선수 자리를 차지했다. 양효진은 2020-2021시즌과 같은 연봉 4억 5천만원, 옵션 2억 5천만원까지 총 7억원으로 아홉 시즌 연속 여자부 최고 연봉자가 됐다.

2020-2021시즌 남자부 연봉 1위였던 황택의는 7억 3천만원으로 한선수 뒤를 이었다. 한국전력 신영석(6억 5천만원), 대한항공 정지석(5억 8천만원), 한국전력 박철우(5억 5천만원)가 남자부 연봉 TOP5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부에서는 양효진 외에 2020-2021시즌 GS칼텍스 트레블을 이끈 이소영이 연봉 4억 5천만원에 옵션 2억원 포함 6억 5천만원으로 여자부 보수 2위에 올랐다. 그 뒤를 도로공사 박정아(연봉 4억 3천만원, 옵션 1억 5천만원), GS칼텍스 강소휘(연봉 3억 5천만원, 옵션 1억 5천만원), IBK기업은행 김희진(연봉 3억원, 옵션 5천만원)이 여자부 보수 TOP5를 차지했다.

2021-2022시즌 남자부 연봉은 5억원이 증액된 36억원(옵션 미포함)이며 여자부는 샐러리캡 18억원, 옵션캡 5억원까지 총 23억원의 보수가 적용된다.

한편 이번 선수 등록과정에서 자유신분선수로 등록된 건 남녀부 총 26명이다(남자부 16명, 여자부 10명). 자유신분선수는 공시일로부터 정규리그 3라운드 종료일까지 모든 구단과 자유롭게 계약을 맺을 수 있다.

 

남자부 연봉 TOP10


여자부 보수 TOP10


사진=더스파이크_DB(문복주,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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