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높은 벽에 겁 먹어” 아쉬움 드러낸 김종민 감독 [도드람컵]

구미/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3-07-31 20:4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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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겁을 먹은 것 같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31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진행된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KGC인삼공사와 예선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14-25, 14-25, 25-27)로 패했다.

팀 전체적으로 공격 성공률이 낮았다. 25.25%에 그쳤고, 김세인이 유일하게 두 자릿수 득점인 10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또한 KGC인삼공사 높은 벽에 크게 고전했다. 블로킹에서도 2-11로 열세를 보였다.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겁 먹었다. 상대가 높이가 좋은 것에 위압감을 풀어나가지 못한 게 아쉬웠다. 기가 눌려서 시작했다. 세터가 경험이 많이 없어서 그럴수도 있지만, 자신 있는 플레이를 가지고 갔으면 재밌는 경기를 했을 텐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세터의 단조로운 패턴 플레이가 아쉬웠다. 김세인을 향한 점유율이 31.31%로 비중이 컸다. 김 감독은 “상대가 배유나만 막으려고 붙어있었다. 반대로 쏴줘서 풀어나가야 했기에 세인이에게 많이 올라갔다. 눈에 보이는 공격 루트를 활용했기 때문에 블로커를 뚫기가 어려웠다”라고 말했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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