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향누리배] 남성고-한봄고, 정상 탈환…남성중, 금천중도 우승 차지

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1-06-23 20:5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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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정읍/김하림 기자] 남성고와 한봄고가 나란히 고등부 정상을 차지했다.

 

16일부터 진행된 2021 정향누리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 (이하 정향누리배)가 23일 결승전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철저한 방역 수칙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전북 국민체육센터에서 진행된 남고부 결승전에선 남성고가 영생고를 완파하며 2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남성고는 세트 초반 흔들리면서 주춤하는 듯했다. 하지만 매 세트 김민혁(3학년, 190cm, OPP)의 강한 서브가 위력을 발휘하면서 남성고가 경기를 가져왔다.

 

같은 시각 정읍 신태인체육관에서 열린 여고부 결승전에선 한봄고가 일신여상을 누르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결승전 경기다운 치열한 분위기 싸움이 펼쳐졌다. 그 가운데 한봄고 에이스 김가영(3학년, 173cm, WS)이 제 역할을 해주며 분위기를 완벽하게 가져왔다. 3세트를 상대에게 내줬지만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 끝내 2관왕을 차지했다.

 

여고부와 같은 곳에서 진행된 여중부 결승 경기에선 금천중이 목포영화중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금천중이 1세트 초반부터 앞서나가며 경기를 주도했고 큰 점수 차로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목포영화중이 반격을 가하며 6-0으로 앞섰다. 패색이 짙어진 금천중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결국 역전에 성공했고 분위기를 마지막까지 이어가며 우승을 차지했다.

 

배영고등학교체육관에선 남중부 결승전이 열렸다. 남성중과 옥천중은 풀세트까지 가는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3세트 남성중이 분위기를 잡으며 15-13, 마지막까지 치열한 양상으로 경기를 끝냈다. 남성중은 태백산배에 이어 2관왕에 성공했다.

 

23일 경기 결과

남고부 결승전

남성고 3-0 영생고 (25-18, 25-18, 25-18)

 

여고부 결승전

한봄고 3-1 일신여상 (25-21, 25-19, 19-25, 25-16)

 

남중부 결승전

남성중 2-1 옥천중 (25-23, 24-26, 15-11)

 

여중부 결승전

금천중 2-0 목포영화중 (25-19, 25-13)

 

 

 

사진=정읍/김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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