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가 홍익대를 상대로 진땀승을 거두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었다.
경기대는 9일 용인 명지대 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배구 U-리그 홍익대과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17, 25-18, 26-28, 25-27, 15-10)으로 승리했다.
경기대는 배상진(3학년, 186cm, WS)이 24점, 전종녕(3학년, 189cm, WS)과 양수현(1학년, 201cm, MB)이 각각 16점을 올렸다. 뒤이어 지건우(2학년, 185cm, WS)가 팀에서 가장 많은 블로킹 5개를 포함해 13점을 책임졌다.
예선 경기를 3승 2패, 승점 8로 마무리한 경기대는, 남은 충남대와 중부대의 승패와 관계없이 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반면 홍익대는 마유민(1학년, 190cm, WS)이 23점, 선홍웅(2학년, 198cm, WS) 17점, 이진성(4학년, 192cm, WS)과 김준우(3학년, 197cm, MB)가 각각 13점으로 네 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1, 2세트를 내리 내줬지만 3, 4세트를 가져오는 저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5세트 초반 경기대의 강서브에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점수를 쉽게 내줬고, 결국 패하고 말았다.
앞서 열린 경기에선 명지대가 목포대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0(25-13, 25-17, 25-15)로 꺾으며 6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명지대는 박성진(4학년, 192cm, WS)이 20점, 신성호(3학년, 190cm, WS)가 16점으로 원투펀치의 고른 활약을 보여줬다. 서브(4-2), 블로킹(8-2), 공격(성공률 62%-36%)에서 앞서며 완승을 거뒀다.
2승 3패 승점 7로 예선 경기를 마무리한 명지대는 오는 10일, 경희대와 성균관대의 결과에 따라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가 달라진다. 반면 목포대는 확실한 공격 활로를 찾지 못했다. 한종윤(3학년, 187cm, OPP)이 9점으로 그치며 예선 경기를 모두 전패로 마무리했다.
사진_용인/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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