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화성/이정원 기자] "중요성은 나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알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24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23, 25-23)으로 승리하며 3위로 올라섰다.
IBK기업은행은 승점 39점(13승 14패)을 기록하며 한국도로공사(승점 37점 11승 15패)를 4위로 내렸다.
라자레바가 28점, 김주향이 11점, 김수지가 블로킹 5개 포함 9점을 올렸다.
IBK기업은행 김우재 감독과 나눈 일문일답.
Q. 경기 총평을 부탁한다.
처음부터 다 잘 했다. 나중에 살짝 세터가 흔들려 바꿨는데 하경이가 잘 해줬다. 서브 공략도 잘 됐고, 블로킹도 살아난 게 승리 원인이다.
Q. 김하경 칭찬을 한다면.
항상 제2세터, 제3세터로 고생을 많이 했다. 잘 견뎌내고 있다. 공격수들이 자신 있게 때릴 수 있게 힘을 주라고 했다. 본인에게도 기회가 찾아왔을 때 열심히 해줬으면 한다.
Q. 김하경이 성장하는 게 눈에 보인다.
연습을 많이 한 게 점점 눈에 보인다. 자기가 가지고 있는 장점이 잘 나오는 편이다.
Q. 반면에 조송화가 흔들린다.
매번 잘 할 수 없다. 송화가 잘 안되고 했을 때 백업 선수들이 잘 해줘야 한다. 백업 선수가 없으면 혼자서 해야 된다는 부담감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백업이 잘 해주면 송화도 안정감을 찾을 것이다. 송화가 체력적으로도 흔들릴 때 하경이가 잘 해줬다.
Q. 오는 토요일 도로공사전이 중요하다.
중요성은 나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알고 있다. 거기에 포커스를 맞췄다. 선수들 믿고 하겠다.
Q. 김하경은 어떤 선수인가.
내가 이 팀에 처음 왔을 때 세터가 없었다. 그런데 임의탈퇴로 되어 있던 하경이가 생각나더라. 어느 정도 연차가 되어 있는 선수다. 나는 하경이를 중학교 때부터 지켜봤다. 절박함이 있을 것이다.
사진_화성/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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