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컵] '이주아-김미연 36점' 흥국생명, IBK 꺾고 대회 첫승 신고

의정부/강예진 / 기사승인 : 2021-08-25 21: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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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이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힙입어 대회 첫승을 신고했다.

 

흥국생명은 25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리는 2021 의정부‧도드람 프로배구대회 IBK기업은행과 B조 경기서 세트스코어 3-1(25-20, 23-25, 28-26, 25-20)로 승리했다.

 

네 명의 공격수가 두 자릿 수 득점을 신고했다. 이주아가 블로킹 6개를 포함 18점을 기록, 최윤이, 김미연이 각각 16점을 올렸다. 김다은이 10점으로 뒤를 받쳤다 IBK기업은행은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무너졌다. 3세트부터 투입된 김희진이 팀 내 최다 15점으로 분전했지만 상대에 서브 7개를 허용하면서 분패했다.

 

1세트는 IBK가 기분 좋게 출발했다. 김주향이 7점으로 최다 득점을 올렸고, 표승주가 3점을 올렸다. 팀 공격 성공률 40.63%로 흥국생명(25.58%)에 우위를 점하며 세트를 가져왔다.

 

흥국생명이 2세트 초반부터 분위기를 올렸다. 김미연이 서브 2개를 추가하면서 상대 리시브를 흔들었다. IBK는 공격 성공률이 30.23%까지 떨어졌다. 흥국생명은 블로킹까지 살아나면서 상대를 괴롭혔다. 최윤이가 7점으로 공격에 앞장섰다.

  

3세트 6-12까지 벌어진 점수차. IBK기업은행은 한 점씩 추격에 나섰다. 상대가 범실한 틈에 최정민, 김희진의 오픈 득점에 19-19까지 따라왔다. 김희진의 블로킹으로 21-20, 백어택까지 더해지면서 23-22 리드를 지켰다. 듀스로 흘러간 승부는 흥국생명이 가져왔다. 상대 범실로 매치 포인트에 올랐고 최윤이의 득점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4세트 접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10-10에서 흥국생명이 이주아의 서브, 상대 팀 범실로 3점차 리드를 잡았지만 곧바로 IBK기업은행이 한 점차로 간격을 좁혔다. 세트 후반까지 팽팽했던 흐름은 흥국생명 이주아의 속공을 시작으로 박혜진의 단독 블로킹으로 22-18 승기를 잡았다. 기세를 이어간 흥국생명이 경기를 끝냈다.

 

사진_의정부/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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