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021 KOVO 여자부 신인선수 드래프트 프리뷰 - ③

서영욱 기자 / 기사승인 : 2020-09-18 21:2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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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드래프트 참가 선수층이 얇다고 하지만 그 속에서도 눈여겨봐야 하는 자원은 있기 마련이다. 그중에서도 좀 더 알아두면 좋을 만한 선수들을 일부 소개하고자 한다.
 


남성여고 이선우 184cm/WS
올해 신인드래프트 1순위 유력 후보다. 최정민과 함께 180cm 이상 장신 윙스파이커 자원으로 가치가 높다. 남성여고에서는 상대적으로 팀 전력이 다른 상위권 팀과 비교해 떨어지는 상황에서 공격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면서도 리시브에도 참여한다. 장신에 탄력도 괜찮은 편이며 공격에서 힘을 싣는 모습도 보여줬다.


무엇보다 1순위 후보로 거론되는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는 리시브다. 올해 윙스파이커로 출전하면서 리시브 라인에서 빠지지 않고 가담한다. 리시브 능력 자체도 나쁘지 않다. 아무리 공격력이 좋아도 프로에서 신인 윙스파이커가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리시브가 필수이기에 이는 이선우에게 매우 유리하게 다가온다.  

 


한봄고 최정민 179.1cm/WS
이선우와 함께 1순위 후보로 거론된다. 작년에는 미들블로커와 아포짓 스파이커로 나왔지만 올해는 윙스파이커로 등록했다. 공격력은 탁월하다.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고 공격에 참여하며 신장을 활용한 타점과 파워 모두 좋다. 상대 블로킹과 수비 위치를 보고 빈 곳을 노리는 능력도 갖추고 있다.


최정민 최대 관건은 리시브다. 프로에서 미들블로커로 뛰기에는 팔이 길다고 해도 신장이 조금 아쉽다. 윙스파이커로 뛰고자 한다면 리시브 능력을 보여줘야 하나 올해 대회에서는 리시브를 거의 면제받았다. 신장과 지금까지 보여준 공격력만으로도 올해 신인드래프트 자원 중에는 최상위로 평가된다. 하지만 프로에서 기회를 받기 위해서는 리시브가 어느 정도인지 보여줄 필요가 있다.  

 


선명여고 한미르 166cm/L
다른 선수들과는 달리 조금 독특한 평가가 따르는 선수다. 선명여고에서 리베로로 나서고 있지만 세터로서 평가가 좀 더 좋다. 실제로 지난해 유스대표팀에 선발됐을 때도 흔들리는 박혜진을 대신해 많은 경기에 주전 세터로 나섰다. 한 프로팀 관계자는 리베로로서 한미르는 조금 아쉽다는 평가도 남겼다.


세터와 리베로일 때 장단점은 분명하다. 세터일 때는 어느 정도 탄탄한 패스워크를 갖춘 게 장점이지만 세터로 너무 작은 신장은 약점이다. 리베로일 때는 수비와 이단연결에는 강점이 있다. 다만 리시브는 간혹 불안함을 노출할 때가 있다. 프로에서는 매우 큰 약점으로 다가오는 부분이다. 팀에서 어떤 방식으로 활용하느냐가 향후 발전에도 중요한 선수다.

 

 

글/ 서영욱 기자
사진/ 더스파이크

(위 기사는 더스파이크 9월호에 게재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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