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2승 4패로 1라운드 종료’ 신영철 감독 “구상한 배구에 어긋났지만 빠르게 되찾을 것”

강예진 / 기사승인 : 2020-11-05 21:24:2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3세트 파격조합 선보인 장병철 감독 “앞으로 종종 시도해 볼 조합”

 

[더스파이크=수원/강예진 기자]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1라운드 경기력을 되돌아봤다.

 

우리카드는 5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한국전력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20, 25-22)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우리카드는 2승 4패(승점 8), 4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나경복 20점, 알렉스 11점으로 쌍포가 활약했다. 한국전력은 러셀이 양 팀 최다 23점을 기록했지만 팀 범실이 상대보다 2배가량 많았다. 개막 5연패 늪에 빠지며 7위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승장_우리카드 신영철 감독

Q. 경기 총평을 하자면.

불안불안하다. 그래도 선수들이 3-0이겨서 고맙게 생각한다.

 

Q. 나경복이 지난 시즌보다 기량이 올랐다. FA이후 건재감을 과시 중이다. 원동력은 어디에 있다고 보는지.

나와 이야기했던 걸 경기 중에 하려고 노력한다. 내가 처음 팀에 왔을 때부터 말한 부분을 수행하는 능력이 가장 좋은 선수다. 그러다 보니 내가 주문을 좀 더 한다. 세밀한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

 

Q. 미들블로커진 활약에 대해서는.

위로 좀 더 올라가려면 세련된 배구를 할 줄 알아야 한다. 타이밍을 잡아야하는데 그 부분이 아직은 부족하다. 열심히는 하려한다. 그건 당연한거다. 어떻게 할 수 있는가가 중요하다.

 

Q. 3세트 임성진 어떻게 봤나.

잘 다듬으면 괜찮은 선수다.

 

Q. 1라운드가 끝났다. 생각한 대로 흘러갔는가.

생각했던 배구에서 많이 어긋났다. 선수들과 다시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해야 할듯하다. 시즌 전에는 세터와 경복이만 버텨주면 괜찮을 것 같았는데 지금은 세터와 알렉스다. 또 하나는 류윤식이 내가 지도하는 방법에 따라 같이 올라와야 한다. 훈련 때부터 만들어나간다면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패장_한국전력 장병철 감독

Q. 3세트 박철우를 완전히 뺐다.

3세트 라인업은 박철우 체력이 떨어질 때를 대비한 라인업이다. 철우가 은퇴한 2~3년 후 모습이다. 부담 덜어주기 위해 구상해봤다.

 

Q. 경기를 되돌아보자면.

우리 팀 문제점은 명관이가 흔들리는 점이다. 중심을 잡아주고, 살아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Q. 임성진이 KB손해보험전보다는 나은 모습이다.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선수다. KB손해보험 경기는 긴장했다. 그 경기 이후 훈련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 어느 정도 만들어진 상태로 투입했다. 훈련해왔기에 잘했다. 아직 어린 이승준의 결정력이 아쉽다. 그래도 3세트 라인업은 리시브 불안을 최소화할 수 있다. 상대팀에 종종 사용할 생각이다.  

 

Q. 5연패다.

답은 나와있다. 공식 만들기가 쉽지 않다. 최대한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 코보컵 우승에 따른 기대감이 높아졌다. 그러다 보니 선수들도 부담을 안고 있다. 외부적인 부담감도 있다. 최대한 빠르게 준비해서 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사진=수원/박상혁 기자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최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