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를 불어 넣는것이 내 할일” 신연경이 보여준 비타민 활약

화성/이가현 / 기사승인 : 2022-11-27 21:2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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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원들의 사기를 끌어올리는 게 제 역할이에요."

IBK기업은행은 22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페퍼저축은행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0, 25-14, 22-25, 25-13)로 승리했다.

신연경은 이번 경기 리시브 효율 71.43%를 기록하며 코트를 든든히 지켜냈다. 또한 23개의 디그 중 22개를 걷어 올리며 투지 있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경기 후 만난 신연경은 “홈에서 계속 졌는데 팬분들께 너무 죄송했다. 이번 경기 승리해서 좋고 앞으로 좋은 경기력으로 연승 이어가겠다”라며 밝은 모습으로 소감을 전했다.

지난 시즌 39.43%의 리시브 효율을 보여줬던 그는 이번 시즌 더 좋아진 모습으로 코트를 밟았다.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훈련했을까. 이에 “수비적인 부분을 많이 연습했다. 감독님께서 발을 많이 안 움직인다고 하셔서 번갈아 가며 훈련하고 있다. 범위를 크게 가져가니 마음이 편해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코트 안 누구보다 활발히 움직이며 분위기를 올리는 신연경이다. 이에 그는 “리베로와 세터가 코트 안에서 말을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김)하경이에게도 말을 많이 하라고 주문한다. 사기를 복 돋아주는 것이 내가 할 일이고 앞으로는 더 많이 할 것이다”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다가오는 2023년, 30세가 되는 신연경이다. 이에 신연경은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20대는 어려 보이고 30대는 성숙해 보인다. 그래서 빨리 30대가 되고싶다”라고 전했다. 이어 “리베로는 3년밖에 안 지났다. 시간이 지날수록 안정감을 찾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며 당찬 포부로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화성/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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