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인천/강예진 기자] "전체적으로 기복이 심했다."
흥국생명은 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현대건설과 경기서 세트스코어 1-3(25-22, 12-25, 11-25, 27-29)으로 패했다. 김연경, 브루나가 각각 20점씩을 올렸지만 4세트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다음은 박미희 감독의 일문일답이다.
Q. 세트 기복이 있었다.
중요한 경기라고 이야기하진 않았지만 선수들이 부담을 가졌다. 이틀 쉬고 경기를 하니까 체력적으로 힘든 것도 있었다. 전체적으로 기복이 심했다.
Q. 작전 타임 때 했던 이야기는.
잘 풀리지 않을 땐 격려도 하고, 화도 낸다. 나도 선수 생활을 해봤지만 안될 땐 뭐든 안된다. 분위기를 바꿔봤으면 했다. 지금은 승점을 따야 하는데 그 기회를 잡지 못해서 마지막이 가장 아쉽다.
Q. 포스트 시즌은 확정이다. 단기전 준비해야 할 부분은.
개개인의 경기력을 끌어 올려야 한다. 우리가 먼저다.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해서 승점을 쌓고, 이후엔 일정에 따라서 보완할 예정이다.
Q. 리시브에 아쉬움이 있는데.
리시브가 흔들렸을 때 정확하게 연결되면서 공격으로 이어지는 순환이 있어야 한다. 보완이 돼야 하는데 같이 안되면 어려운 경기를 할 수밖에 없다.
Q. 유효 블로킹 자체가 적었다.
좋은 서브가 들어가면 블로킹이 나와야 한다. 연계해야하는 부분이다.
사진_인천/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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