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이젠 챔프전으로' 차상현 감독 "정규리그 우승의 기쁨, 오늘까지만"

이정원 / 기사승인 : 2021-03-16 21:3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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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대전/이정원 기자] "오늘까지만 정규리그 우승을 즐기겠다. 이제 챔프전 3승을 거두는 데에만 집중하겠다. 아직은 덤덤하다."

 

GS칼텍스는 16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0-25, 25-19, 26-24, 25-18)로 패했다. GS칼텍스는 승점 58점(20승 10패) 1위로 정규리그를 끝냈다. 

 

이날은 후보 선수들을 대거 투입했다. 러츠는 아예 출전하지 않았다. 유서연이 28점, 문지윤이 18점, 박혜민이 11점을 올렸다. 

 

GS칼텍스는 오는 26일부터 플레이오프 승자(IBK기업은행 or 흥국생명)와 챔피언결정전을 가진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과 나눈 일문일답. 

 

Q. 경기는 어떻게 봤는지. 

선수들이 100% 이상 잘 해줬다. 그래도 선수들이 잘 풀어갔다. 혜민이 같은 경우는 너무 오랜만에 뛰었다. 그런데도 내 생각보다 잘 해줬다. 

 

Q. 정규리그 우승 세리머니 하니 어떤가.

오늘까지만 정규리그 우승을 즐기겠다. 이제 챔프전 3승을 거두는 데에만 집중하겠다. 아직은 덤덤하다. 

 

Q. 러츠를 안 넣은 이유가 있다면. 

경기를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오늘 스타팅으로 들어간 선수들이 잘 버티고 있는 상황이었다. 믿었다. 누군가에게는 아무것도 아닌 한 경기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오늘 들어간 선수들에게 성장의 길이 됐으면 한다. 

 

Q. 유서연이 잘 했다.

똑똑하게 배구를 잘 한다. 배구에 대한 센스가 있다. 챔프전은 하루 건너 하루 시합을 해야 한다. 소영이나 소휘가 흔들리면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다. 오늘 경기력이 괜찮았다. 챔프전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것 같다. 

 

Q. 향후 계획은.

이틀 정도 휴식을 취한 다음에 오는 19일부터 몸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사진_대전/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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