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배] 순천제일고 김남현 “이번 대회는 순위권에 들고파”

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1-04-16 21:3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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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태백/김하림 기자] “춘계연맹전에서 아쉽게 탈락한만큼 이번 대회엔 순위권에 들고 싶습니다.”

순천제일고는 16일 강원도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 태백산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이하 태백산배) 남고부 경북체고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0(25-21, 25-20)으로 승리했다. 순천제일고는 2연승을 따내며 순항 중이다.

순천제일고 김남현(190cm, 3학년, WS)은 임정식(183cm, 1학년, OPP)과 양 날개 공격수로 활약했다.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을 따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김남현은 “오늘 경기를 되돌아봤을 때 팀원들 모두 본인들의 플레이가 나와 잘한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스스로를 “이단 공격에 있어선 강점이 있는 것 같지만, 서브 리시브는 아직 부족한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1세트 중반 다소 흔들리며 상대에게 동점을 허용했을 당시 김남현은 3학년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김남현은 “집중해서 우리 플레이가 나오자고 다독였다”라고 당시를 돌아봤다.

최고학년인 만큼 코트에서뿐만 아니라 경기 외적인 부분에서도 와닿는 것이 그 이전과 다를 터. 그는 “1학년 때는 3학년 형들 뒤에서 숨기만 했었다. 이제는 동생들을 이끌어야 하는 부분이 어렵다”라고 답했다. 덧붙여 “팀이 안되는 상황에서 이끌어야 할 때 형들도 많이 힘들었을 것 같다”라며 3학년의 무게를 몸소 느꼈다고 밝혔다.

순천제일고는 2021년 춘계연맹전에 8강에 올랐지만 수성고와 대결에서 패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아쉽게 탈락한 만큼 준비 기간 동안 이전 대회보다 더 보완하거나 연습한 부분이 있냐고 묻자 “전체적인 부분에서 아쉬움이 남았기에 전반적으로 보완하는 시간을 가졌다”라고 답했다. 한 쪽 날개에서 활약이 필요한그는 “이번 대회에 꼭 순위권에 들었으면 좋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태백/이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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