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4위 도약’ 장병철 감독 “꼭 봄배구 가겠다”

강예진 / 기사승인 : 2021-02-18 21:47:4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더스파이크=안산/강예진 기자] 장병철 감독이 봄배구에 대한 간절함을 드러냈다.

 

한국전력은 18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OK금융그룹과 5차전 경기서 세트스코어 3-1(20-25, 25-21, 25-15, 25-19)로 승리하며 4위(49점)로 올라섰다. 러셀이 블로킹 3개, 서브 4개를 묶어 26점으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고, 박철우가 14점으로 보탬이 됐다. 서브(8-3), 블로킹(9-5)에서 앞서며 웃었다. 다음은 장병철 감독의 일문일답이다.

 

Q. 경기 총평을 하자면.

1세트 상대 강한 서브에 흔들려서 어려웠는데, 공재학, 들어가서 잘 풀렸다. 선수들이 가장 힘들었을 텐데 잘 극복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Q. 공재학을 미들블로커로 기용했다.

훈련을 시작한지는 일주일 정도밖에 안됐다. 리시브 안정화를 위해서는 공재학이 더 안정적이라고 생각했다. 공재학이 위급한 상황에서 잘 이겨내줬다.

 

Q. 러셀은 오늘도 슬로우스타터였다.

본인도 부담이 갈 것이다. 부담 떨쳐내려 대화하고 있는데 오늘 잘 풀렸던 게 다음 경기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생각한다. 지난 경기 돌이켜보면 첫 공격이 잘 풀리면 성공률이 올라갔다. 첫 공에 대해 심리적인 부담감이 큰 것 같다. 오늘은 그 부분이 풀리지 않았던 게 컨디션 저하로 이어졌다. 30경기 연속 서브 득점은 대단한 기록이다.

 

Q. 4위로 올라섰다. 남은 경기 각오는.

7연패로 리그를 시작했다. 지금까지 해온 것에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2위와 승점 차가 얼마 나지 않기 때문에 남은 경기 잘해서 꼭 봄배구 가도록 노력하겠다.

 

사진_안산/홍기웅 기자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최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