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술보다 팀워크’ GS칼텍스 이소영 “감독님말에 적극 동의해요”

강예진 / 기사승인 : 2021-02-05 21:5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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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인천/강예진 기자] '전술보단 팀워크.'

 

GS칼텍스는 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흥국생명을 3-0으로 완파했다. 기분좋은 승리와 함께 승점(41점)을 추가하며 간격을 9점차로 좁혔다. 

 

경기 전 차상현 감독은 “전술, 전략보다는 선수들 간의 팀워크가 더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날 GS칼텍스는 특유의 끈끈한 조직력을 뽐내며 상대를 무력화 했다.

 

주장 이소영도 차상현 감독의 말에 동의했다. 이소영은 “어느 팀이나 그렇겠지만 팀워크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훈련할 때도 그 부분을 끌어 올리려고 한다. 안 될 때도 있지만 오늘은 나온 것 같아 만족한다”라며 웃었다.

 

올 시즌 흥국생명과 상대 전적은 2승 3패. 컵대회를 포함하면 3승이다. 흥국생명에 유일한 대항마로 꼽히는 GS칼텍스는 매 경기 치열한 경기를 펼친다.

 

이소영은 “시즌 전부터 흥국생명이 1강이라는 말을 많이 했다. 그래서 전투력이 더 상승한다. 경기할 때도 투지를 가지고 하니까 잡을 수 있었나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흥국생명과 맞대결 중 가장 일방적인 경기였다. 이소영은 “경기 전에 선수들을 봤는데 즐기면서 하는 게 눈에 보였다. ‘해볼 만 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좀 더 즐기면서 했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시즌을 치를수록 분석이 되는 건 당연한 일. 공격 코스에 대해 말을 이은 이소영이다. “상대리베로가 공격 코스를 잘 잡고 있더라. (박)상미가 친구인데 농담삼아 ‘왜 내 것만 잡냐’라고 말한다. 그 정도로 날아서 잡는다. 어려움이 있었지만 오늘은 잘 통했다”라며 미소지었다.

 

승점 차가 한 자리로 좁혀졌다. 뒤집지 못할 승부도 아니다. 이소영은 ‘우리 것’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다가오는 경기에 집중해서 승점 3점을 딸 수 있는 경기를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힘줘 말했다.

 

사진_인천/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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