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대전/서영욱 기자] 도로공사 3위 탈환에 제동이 걸렸다.
김종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도로공사는 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했다. 승점 추가에 실패한 도로공사는 4위에 머물렀다.
2세트 18-14, 3세트 24-21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내주며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켈시와 박정아가 각각 28점, 16점을 기록했지만 역부족이었다. 4세트에는 서브 에이스만 6개를 내주며 무너졌다. 다음은 김종민 감독과 일문일답.
Q. 2, 3세트 리드를 놓친 게 아쉬울 듯하다.
켈시가 디우프와 두 번 돌아가고 (박)정아가 상대 낮은 블로킹인 (하)효림이와 돌아가게 맞춰서 나왔다. 결정적인 순간 정아가 빨리 사이드아웃을 돌려줬다면 어렵게 가지 않았을 듯한데 그 부분이 조금 아쉽다. 우리 팀 에이스고 믿고 가야 한다. 선수 본인이 이겨내야 한다. 계속 기복이 있다. 부담감이 있는지 수비나 공격에서 리듬이 조금씩 안 맞았다.
Q. 전새얀 선발을 구상하다가 다시 문정원을 선발로 내세운 이유는.
상대 서브가 좋아서 리시브에서 안정감을 가져가려고 그렇게 했다. 1세트는 잘해줬다. 리시브나 다른 부분에서는 큰 문제 없었다. 남은 두 경기 잘 준비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사진=대전/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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