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한 무승팀 한국vs네덜란드, 첫 승리팀은?[VNL]

이보미 / 기사승인 : 2022-06-18 22: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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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한국과 네덜란드는 유이한 무승팀이다. 두 팀이 격돌한다. 한 팀은 기나긴 연패 탈출에 성공한다.

한국과 네덜란드는 19일 오전 9시(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니우송 네우송 체육관에서 VNL 2주차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과 네덜란드는 각각 6연패, 7연패를 기록 중이다.

한국은 미국에서 펼쳐진 1주차에서 일본, 독일, 폴란드, 캐나다에 패했고, 2주차에서는 도미니카공화국과 세르비아에 모두 0-3으로 졌다. 아직까지 한 세트도 얻지 못했다.

그럼에도 직전 경기인 세르비아전에서 박정아, 김희진이 결장한 가운데 윙스파이커 황민경-고예림이 공수 양면으로 팀 안정감을 더했다. 세터 염혜선도 중앙 공격까지 살리며 세르비아와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1세트 38-38에서 고비를 넘기지 못하며 38-40으로 내준 것이 뼈아팠다. 결정적인 순간 아쉬움을 남긴 한국이었다.




네덜란드는 튀르키예에서 열린 1주차에서 중국(1-3), 불가리아(2-3), 이탈리아(0-3), 세르비아(2-3)에 차례대로 패했다. 불가리아와 세르비아를 만나 풀세트 접전을 펼쳤지만 승수를 쌓지 못했다. 브라질로 이동한 네덜란드는 독일(1-3), 브라질(0-3), 도미니카공화국(2-3)마저 넘지 못하면서 연패 숫자를 늘렸다. 

네덜란드는 2주차 명단에 변화를 줬다. 2016 리우올림픽에서 4위로 최고 성적을 얻는 데 일조했던 세터 라우라 디케마와 윙스파이커 앤 부이스가 대표팀에 합류했다. 최근 이탈리아 노바라에서 터키 바키프방크로 이적한 윙스파이커 니카 달데롭도 2주차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네덜란드 내 최다 득점자는 2003년생 아포짓 엘스 담브린크다. 72점을 기록했다. 이어 1998년생의 192cm 미들블로커 엘린 팀머만이 70점을 올렸다.

네덜란드 역시 젊은 선수들 위주로 팀을 꾸려 1주차를 마쳤지만, 베테랑 선수들이 합류한 상황이다. VNL 승수를 쌓겠다는 의지가 돋보인다.

이번 대회에서는 네덜란드가 15위, 한국이 최하위 16위에 랭크돼있다. 한국은 대회 첫 승과 함께 꼴찌 탈출에 도전한다.

한편 VNL 경기 결과에 따라 FIVB 랭킹이 실시간으로 바뀌고 있다. 네덜란드는 FIVB 랭킹 12위에 랭크돼있는 반면 대회 전 14위였던 한국은 현재 18위에 위치하고 있다.

사진_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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