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최하위 탈출’ 이영택 감독 “최하위로 시즌 마치고 싶진 않다”

서영욱 기자 / 기사승인 : 2021-02-26 22: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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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수원/서영욱 기자] 이영택 감독은 최하위를 피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영택 감독이 이끄는 KGC인삼공사는 26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현대건설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5-21, 29-31, 25-16, 20-25, 15-12)로 승리했다. KGC인삼공사는 승점 29점에 10승째를 올리며 현대건설과 승점, 다승에서 동률을 이뤘고 세트 득실률에서 앞서(KGC인삼공사 0.741, 현대건설 0.730) 5위로 올라섰다.

디우프 맹활약이 돋보였다. 이날 디우프는 5세트에만 10점을 올리는 등 혼자 54점을 몰아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고의정도 자신의 데뷔 후 한 경기 최다득점 기록인 14점을 보탰다. 다음은 이영택 감독과 일문일답.

Q. 경기 총평을 한다면.
상대도 잘했고 우리도 승리한 만큼 잘했다. 현대건설 흐름이 좋았는데 우리도 경기를 잘 끌고 가면서 치른 것 같다. 5세트까지 간 게 아쉽지만 승리한 만큼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

Q. 오늘 경기 전까지 하효림과 공격수 호흡을 올리는 데 주력했다고 했는데, 어땠다고 보는지.
밖에서 봤을 때 디우프가 정말 잘하는 선수라는 걸 느끼기도 했지만 하효림이 잘 때릴 수 있도록 올려준 것도 있었다. 중간에 효림이에게 주문한 게 있는데 그것도 잘해줬다. 전체적으로 잘 풀어간 것 같다.

Q. 올 시즌 전 고의정에 대한 기대가 있었다. 오늘 경기는 어떻게 봤는지.
잠깐 교체된 걸 빼면 오늘 전 세트를 뛴 점에 점수를 주고 싶다. 시즌 초반보다 오늘은 리시브도 나름 잘 버텼다. 수비도 하나 잘 받아 올렸다. 앞으로 더 해야 할 게 많지만 오늘만 놓고 볼 때는 시즌을 치르면서 성장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

Q. 감독 입장에서 최하위는 피하고 싶은 마음이 있을 것 같다.
그렇다. 시즌을 힘들게 치르면서 6개월 가까이 고생하는데 최하위로 마친다면 저도 그렇고 선수들도 그렇고 맥빠지는 결과다. 될 수 있으면 최하위는 안 하는 게 좋다. 이제 6라운드 첫 경기를 했고 네 경기 남았다. 끝까지 한번 해봐야 한다. 올 시즌을 치르면서 아쉬운 점도 있었고 제가 책임질 부분도 있다. 시즌 끝날 때까지 해봐야 할 것 같다.

Q. 4세트 13-20까지 벌어졌을 때 디우프에게 휴식을 주고 대비할 생각도 있었는지.
코트에서 뺀다고 휴식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그때 작전타임을 불러서 효림이에게 디우프에게 볼 올리는 걸 자제하라고 했다. 5세트를 해야 하니 나와서 앉아있기보다는 몸이 풀린 상태로 들어가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디우프가 블로킹에서 해주는 것도 많아서 계속 코트에 투입했다.


사진=수원/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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