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도헌 감독의 단호한 한 마디, “목표는 우승이다”[AVC컵]

김희수 / 기사승인 : 2022-08-09 00: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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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장’ 임도헌 감독의 시선은 더 높은 곳에 있다.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은 8일(이하 한국시간) 태국 나콘빠톰에서 열린 2022 아시아배구연맹(AVC)컵 A조 예선 홍콩전에서 세트 스코어 3-0(25-11, 25-13, 25-16)으로 승리했다.

이날 한국은 김규민을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코트를 밟으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경기 내내 홍콩을 압도하며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AVC 홈페이지에 따르면 임 감독은 서울 2022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챌린저컵 직후 선수들의 컨디션에 대해 묻는 질문에 “선수들이 챌린저컵에 포커스를 맞춰 훈련했기 때문에 지금 컨디션이 완벽하진 않다”고 말하면서도 “앞으로 경기를 치르면서 점점 나아질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비쳤다.

이후 한국의 목표에 대해서는 “목표는 우승이다”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또한 “젊은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줄 생각이다”라며 세대교체에도 소홀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실제로 홍콩전에서도 임 감독은 다양한 선수 구성을 테스트하며 플레이 타임을 분배했다. 세대교를 꾀하고 있는 한국이기에 여러 자원들을 기용한 임 감독이다.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한국은 9일 오후 5시에 개최국 태국과 조별예선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2014년 첫 우승 이후 8년 만의 챔피언 등극에 도전한다.

사진_AVC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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