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사대부고 캡틴 강한결 “남은대회 전관왕이 목표” [태백산배]

태백/박혜성 / 기사승인 : 2022-03-30 22:3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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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준우승이 아니라 우승하고 싶어요.”


경북사대부고는 30일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태백산배 전국 남녀 중고 배구대회(이하 태백산배) 옥천고와 8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6, 25-14, 26-24)으로 승리했다.

경북사대부고는 강력한 서브와 공격으로 옥천고를 압도했다. 경북사대부고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이유 중 주장 강한결(3학년, WS, 188cm)을 빼고 말할 수는 없다.

강한결은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공을 살려냈다. 또한 자신에게 올라온 공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줬다.

강한결은 “감독님께서 경기는 잘하려고 하지 말고 이기려고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동료들과 이기는 데만 집중했다”라며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를 밝혔다.

경북사대부고는 지난 1월 제 54회 대통령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이하 대통령배)에서 속초고에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강한결은 속초고에 대한 복수를 꿈꾸고 있다. “대통령배에서 속초고에 패해 준우승을 했다. 이번에 4강에서 만나면 꼭 이겨서 결승에 올라가고 싶다”라고 밝혔다.

대통령배 준우승, 태백산배 4강 진출. 경북사대부고가 올해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강한결은 “다들 경기할 때마다 간절한 것 같다. 열심히 하고 간절하니까 좋은 성적이 나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강한결은 본인의 단점으로 “키가 작다 보니까 블로킹이 약한 것 같다”라고 말했고 장점으로는 “공격할 때 기술적으로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팀의 주장을 맡고 있는 강한결은 “동료들이 힘들 때 옆에서 격려해 주는 친근한 주장이 되고 싶다”라며 “올해 목표는 남은 대회 전관왕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_태백/박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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