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대전/서영욱 기자] 임명옥이 의미 있는 기록을 달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국도로공사 임명옥은 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KGC인삼공사와 경기에 선발 출전해 개인 통산 8,500 디그를 달성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8,500 디그에 4개를 남겨둔 임명옥은 1세트 2개를 추가한 데 이어 2세트에 8개를 더해 일찍이 기록 달성에 성공했다.
이날 임명옥은 총 디그 성공 21개를 추가하는 등 팀 내 최다 디그를 기록하며 후방에서 힘을 보탰다. 하지만 도로공사는 KGC인삼공사에 세트 스코어 1-3으로 패하며 임명옥 기록은 빛이 바랬다.
개인 통산 8,500 디그는 여자부 역대 2호이다. 역대 1호는 김해란으로, 김해란은 개인 통산 디그 성공 9,819개를 기록하고 은퇴했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현대캐피탈 여오현이 통산 5,113 디그 성공으로 남자부 역대 1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대전/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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