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예방 차원에서 경기 빠진 강소휘, GS 측 "병원 갈 정도 아냐" [부상]

광주/이정원 / 기사승인 : 2022-02-24 22:5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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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갈 정도는 아니다."

GS칼텍스 강소휘는 24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페퍼저축은행전에서 경기 시작과 동시에 최은지와 교체됐다. 경기 전 누구보다 빨리 나와 몸을 풀며 의욕적으로 페퍼저축은행전을 준비했기에 모두가 강소휘의 교체 이유를 궁금해 했다.

강소휘가 빠진 이유는 복근 통증 때문이었다. 강소휘는 여러 차례 복근 부상을 입은 바 있다. 2018-2019시즌에도 복근 부상으로 고생한 적이 있고, 2019 발리볼네이션스리그에서도 복근 파열 부상을 입었다.

경기 종료 후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웜업 과정에서 예전에 다쳤던 복근 쪽에 통증이 왔다고 하더라. 선발로 기용하려다가 도저히 안 될 거 같아 뺐다"라고 이야기했다.

병원에 갈 정도는 아니라는 게 GS칼텍스 관계자의 설명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감독님 말씀처럼 몸 풀다가 약간 문제를 느껴 예방 차원에서 빠졌다. 병원에 갈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된다"라고 이야기했다.

GS칼텍스는 28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KGC인삼공사와 경기를 갖는다. 아직 강소휘의 출전은 미정이다. 차상현 감독은 "다음 경기 출전은 지켜봐야 한다. 상태가 괜찮기를 바란다"라고 희망했다.

강소휘는 올 시즌 29경기(99세트)에 출전해 351점, 공격 성공률 37%, 리시브 효율 33%에 세트당 서브 0.283개를 기록하며 이 부문 3위에 올라 있다. 모마 바소코 레티치아(등록명 모마)와 함께 GS칼텍스 쌍포로 활약하고 있다.

강소휘가 KGC인삼공사전에 출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GS칼텍스는 페퍼저축은행을 3-0(25-18, 25-19, 25-21)으로 완파했다. 올 시즌 페퍼저축은행을 만나 다섯 번 모두 승리를 거뒀다. 특히 다섯 번의 맞대결에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무결점 경기력을 보여주며 천적임을 입증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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