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트라이아웃 불참한 앳킨슨, 그리스 리그서 뛴다

이보미 / 기사승인 : 2023-05-19 23: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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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이보미 기자] 미국 출신의 ‘전직 V-리거’ 세리단 앳킨슨의 새 팀은 그리스리그의 파나티나이코스다.

파나티나이코스는 지난 1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3-24시즌에는 지난 시즌 튀르키예에서 뛰었던 미국인 세리단 앳킨슨과 함께 한다”고 밝혔다.

이어 “198cm 아포짓 앳킨슨은 2021-22시즌 프랑스 볼레로 르 카네팀에서 리그와 프랑스컵 우승을 이끌었고, CEV컵 대회도 5위로 마쳤다”고 덧붙였다.

1996년생 앳킨슨은 한국 V-리그에도 등장한 바 있다. 2019년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을 통해 한국도로공사 지명을 받은 바 있다. 시즌 직전 2019 KOVO컵 대회 3경기 12세트 출전, 72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오른 무릎 내측 측부인대 파열로 인해 V-리그 개막을 앞두고 팀을 떠나야만 했다.

이후 앳킨슨은 2023년 V-리그 트라이아웃 신청서를 냈고, 구단 사전 선호도 조사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튀르키예에서 열리는 트라이아웃 현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V-리그 트라이아웃에 불참한 앳킨슨은 새 시즌 그리스 무대에 오른다. 파나티나이코스는 2022-23시즌 리그 1위를 차지한 팀이다. 앳킨슨은 한국도로공사에서 떠난 뒤 프랑스 볼레로 르 카네, 튀르키예 닐루페르를 거쳐 그리스에서 새 출발에 나섰다.

앳킨슨은 구단을 통해 “이 팀의 일원이 돼 영광이다. 이렇게 열성적인 팬을 보유한 팀은 거의 없다. 유럽 배구에서 타이틀을 거머쥐기 위해 노력하게 돼 기쁘다. 성공적인 시즌을 위해 준비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사진_파나티나이코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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