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팅·장창닝도 없다, 중국의 새 캡틴은 위안신웨

이보미 / 기사승인 : 2022-05-22 23:3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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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자배구대표팀의 새 캡틴은 위안신웨다.

중국은 지난 2020 도쿄올림픽에서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8강 토너먼트 진출에도 실패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결국 랑핑 감독은 지휘봉을 내려놨고, 카이빈 감독이 다시 돌아왔다.

자존심 회복에 나선 중국이지만 이번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에는 주포들도 빠진다. 주팅과 장창닝이 명단에서 제외됐다. 부상 때문이다.

주팅은 도쿄올림픽을 위해 손목을 제때 수술받지 못했지만, 정작 올림픽 본선 무대에서 통증으로 인해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이후 수술과 재활에 집중했다. 다가오는 2022-2023시즌 복귀를 알린 바 있다. 장창닝도 2021-2022시즌 도중 무릎 부상을 당했다.

1996년생 위안신웨는 203cm 미들블로커다. 주팅, 장창닝이 빠진 상황에서 위안신웨의 어깨가 무겁다. 위안신웨와 더불어 공샹위, 딩샤, 리잉잉 등이 함께 VNL에 출격할 예정이다.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카이빈 감독은 “선수들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했다. 우리는 승리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며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에게 기회를 제공해야 하지만 VNL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야 한다. 그 균형을 적절히 맞춰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표팀 구성에 대해서는 “재능이 있는 선수들이 많지만 성장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VNL 중간에도 훈련이 있을 것이다. 이를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선수들이 이 기회를 잡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VNL 1주차를 터키 앙카라에서 보낸다. 2주차 장소는 필리핀이다. 1주차 일정을 마친 뒤 그대로 터키에서 훈련을 진행하다가 필리핀으로 이동할 계획이다.

중국 역시 카이빈 감독이 다시 지휘봉을 잡은 뒤 첫 국제무대에 오른다. 주팅, 장창닝이 빠진 중국은 어떤 모습일지 주목된다.

사진_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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