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NL 나서는 女배구대표팀, 이탈리아 리미니로 출국

이정원 / 기사승인 : 2021-05-20 23:4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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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이정원 기자]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2021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이 열리는 결전지 이탈리아 리미니로 떠났다. 한국은 21일 오전 00시 40분 인천국제공항 AF267편을 통해 출국했다.

한국은 오는 25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중국과 첫 경기를 가진다. 한국은 중국 전 포함 총 15경기를 치른다. 16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상위 네 팀이 파이널에 오른다. 여자부 준결승과 결승은 각각 6월 26일과 27일에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도쿄올림픽 직전에 펼쳐지는 대회로 중요성이 큰 대회다. 올림픽에서 맞붙을 상대 국가들의 전력을 탐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한국과 올림픽에서 같은 조에 속한 일본, 브라질, 세르비아가 VNL에 나선다. 그 외 팀들 역시 한국이 조별예선 통과 후 토너먼트에서 만날 수 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은 지난 4월 29일 입국했다. 이후 2주간의 자가격리를 거친 후, 지난 13일부터 선수들과 열띤 훈련을 펼쳤다. 라바리니 감독은 이번 대회를 통해 도코올림픽에 나갈 12명을 선발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학교 폭력 논란으로 빠진 이재영과 이다영을 대신할 자원들의 실력도 점검할 예정이다. 라바리니 감독은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이재영의 자리는 이소영, 아포짓 주전은 박정아, 주전 세터 자리는 염혜선-안혜진-김다인 경쟁 체제를 꾸린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대한민국배구협회 오한남 회장은 이탈리아 리미니로 출발하는 여자대표팀을 격려했다. 오 회장은 "도쿄올림픽에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선 이번 대회를 통해 상대팀의 전력을 분석하고 우리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소망했다.

2021 VNL 한국 대표팀 일정(이하 한국시각)
VS 중국(5월 25일 오후 11시)
VS 태국(5월 26일 오후 7시)
VS 일본(5월 27일 오후 8시)
VS 폴란드(6월 1일 오전 1시)
VS 도미니카공화국(6월 1일 오후 7시)
VS 벨기에(6월 2일 오후 5시)
VS 이탈리아(6월 7일 오전 4시)
VS 미국(6월 7일 오후 11시)
VS 독일(6월 9일 오전 1시)
VS 러시아(6월 12일 오후 5시)
VS 세르비아(6월 14일 오전 1시)
VS 캐나다(6월 15일 오전 1시)
VS 브라질(6월 18일 오후 10시)
VS 터키(6월 20일 오전 4시)
VS 네덜란드(6월 21일 오전 1시)

2021 VNL 한국 대표팀 엔트리
감독: 스테파노 라바리니
코치: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잘레스
트레이너: 안준찬, 김진범
전력분석: 안드레아 비아시올리
FIVB닥터: 마리오티 필리포
의무트레이너: 송혜련, 김초롬
통역: 최윤지
매니저: 문진희
세터: 안혜진, 염혜선, 김다인
리베로: 오지영, 한다혜
아포짓 스파이커: 박정아, 정지윤
윙스파이커: 김연경, 이소영, 표승주, 육서영

미들블로커: 양효진, 한송이, 박은진, 이다현


사진_대한민국배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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