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경기 중 7경기가 셧아웃 승리, 압도적인 모습 보여주고 있는 세르비아 [女세계선수권]

박혜성 / 기사승인 : 2022-10-07 23: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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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세르비아가 압도적인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세르비아는 한국시간으로 7일, 폴란드 우쯔에서 열린 2022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 F조 상위 라운드에서 태국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0(25-23, 25-17, 25-15) 승리를 챙겼다.

이 승리로 인해 F조 1위를 유지하게 된 세르비아다.

이번 대회에서 세르비아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치른 8경기에서 전승을 기록했으며 그중 7경기가 3-0 셧아웃 승리였다.

예선전에서 불가리아에게 3-2 승리를 거뒀을 때 내줬던 2세트를 제외하고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있는 세르비아다.

지난 대회에서 대회 MVP를 수상했던 티아냐 보스코비치는 날카로운 공격으로 세르비아를 이끌고 있다. 현재까지 124점을 기록하며 득점랭킹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공격 효율도 54.73%로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보스코비치다.

미들블로커 요바나 스테바노비치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192cm의 신장을 갖고 있는 스테바노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22개의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6위에 랭크하고 있다. 득점도 62점으로 경기당 평균 8점에 가까운 득점을 책임지고 있다.

평소 보스코비치의 의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다른 선수들의 지원도 잘 이루어지고 있다. 세르비아는 이번 대회에서 639점(7일 기준)을 득점했는데 이보다 높은 득점을 기록한 팀은 태국(650점) 뿐이다. 다른 선수들도 많은 득점을 내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세계선수권 2연패를 노리고 있는 세르비아는 한국시간으로 9일 튀르키예와 상위 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 후 12일 8강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_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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