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고의 연승 행진이 48에서 멈췄다.
수성고는 17일 강원 인제에서 열린 제54회 대통령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이하 대통령배)에서 18일 경북사대부고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4-26, 22-25, 11-25)로 패했다.
수성고는 2020년부터 2021년까지 8개 대회 연속 우승에 이어 47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우승 주축이었던 공민식, 서현일, 김재민, 김건희, 마윤서가 올해 대학에 진학하면서 새로운 라인업을 구축해야 했다.
그럼에도 우승 세터 한태준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야전 사령관 역할을 맡았다. 17일 남성고 경기에서 셧아웃 경기를 따내며 48연승을 이어갔지만 경북사대부고 경기를 끝으로 연승 행진이 끊겼다.
경북사대부고는 17일 제천산업고 경기에 이어 18일 수성고를 상대로 셧아웃 승리를 따내며 대회 2연승을 달린다.
앞서 진행된 경기에선 문일고가 제천산업고를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따냈다. 속초고는 송림고를 상대로 셧아웃 승리하며 대회 2연승을 달린다.
남중부는 네 경기를 소화한 가운데 모든 경기가 셧아웃으로 끝났다. 연현중이 태릉중을, 문일중이 소사중을, 금호중이 금정중을, 송산중이 설악중을 세트스코어 2-0으로 꺾었다.
17일 경기 결과
남고부
수성고 3-0 남성고 (25-22, 25-18, 25-18)
속초고 3-0 문일고 (25-19, 25-23, 25-21)
경북사대부고 3-0 제천산업고 (25-17, 25-21, 25-13)
남중부
연현중 2-0 소사중 (25-9, 25-18)
문일중 2-1 태릉중 (19-25, 25-19, 17-15)
금호중 2-1 남성중 (22-25, 25-18, 17-15)
제천중 2-1 금정중 (24-26, 25-19, 15-6)
천안쌍용중 2-1 하동중 (25-12, 21-25, 15-12)
18일 경기 결과
남고부
문일고 3-2 제천산업고 (24-26, 22-25, 26-24, 25-16, 15-7)
속초고 3-0 송림고 (25-20, 25-12, 25-28)
경북사대부고 3-0 수성고 (26-24, 25-22, 25-11)
남중부
연현중 2-0 태릉중 (25-19, 25-18)
문일중 2-0 소사중 (25-21, 25-19)
금호중 2-0 금정중 (25-18, 25-14)
송산중 2-0 설악중 (25-13, 25-16)
사진_더스파이크DB(홍기웅 기자)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