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올해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만 10연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29일 오후 7시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3 VNL 3주차 두 번째 경기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을 만나 0-3(18-25, 18-25, 16-25)으로 완패했다. 한국의 최다 득점자는 10득점을 올린 정지윤이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주포 브라옐린 마르티네즈가 1세트 후반 오른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지만, 페랄타를 투입해 한국을 괴롭혔다. 도미니카공화국은 대회 4승을 챙겼다. 4승6패(승점 10)로 대회 12위에 랭크됐다.
한국은 여전히 승리가 없다. 승점도 없다. 대회 최하위인 16위에 머무르고 있다.
FIVB 랭킹 변화는 없다. 한국은 이날 패배로 랭킹 포인트 3.44점이 깎였다. 총 110.01점이다. 33위 스페인(116.13점)과 격차는 더 벌어졌다. 35위 루마니아(109.76점)와 차이가 크지 않다.
한국의 VNL 예선 3주차 남은 경기는 중국, 폴란드전이다. 만만치 않은 상대들이다. 어느새 34위로 추락한 한국의 랭킹이 또다시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사진_수원/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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