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인천/최원영 기자] 드래프트 당일 행운의 여신은 대한항공을 향해 환히 웃었다. 대한항공은 미차 가스파리니를 지명했다.
13일 오후 3시 30분 인천 하버파크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남자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가 열렸다. 지난 시즌 최종 4위를 차지했던 대한항공은 총 140개 구슬 중 20개로 약 14%의 확률을 뚫고 지명 1순위를 차지했다.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은 망설임 없이 가스파리니를 선택했다. 가스파리니는 라이트로 32세, 203cm이며 2012~2013시즌 현대캐피탈에서 뛰었던 경험이 있다. 서브에서 강점을 보이며 볼을 컨트롤하는 능력도 탁월하다고 평가 받고 있다.
대한항공이 지명 1순위를 거머쥔 행운과 함께 다가오는 2016~2017시즌 좋은 기운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사진/ 신승규 기자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