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 얻은 박기원 감독 “상상이 현실이 됐다”

정고은 / 기사승인 : 2016-05-13 17: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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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인천/정고은 기자] 1순위 지명권을 얻은 대한항공의 선택은 밋차 가스파리니였다.

14%의 확률로 1순위 지명권을 획득한 대한항공. 단상에 올라간 박기원 감독은 주저 없이 가스파리니를 지명했다.

가스파리니는 트라이아웃부터 두각을 나타내며 많은 구단의 눈길을 끌었다. V-리그 경험도 있을뿐더러 강력한 서브로 후한 점수를 얻었다. 선수들의 기량이 다소 아쉬운 가운데 그보다 더 돋보이는 선수는 없었다.

박기원 감독은 가스파리니의 어떤 점을 높이 평가했을까. “워낙 실력이 좋다. 잘하는 선수 아닌가. 무엇보다 잔부상이 없다.” 박기원 감독의 말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FA에서 김학민과 곽승석을 잡았다. 레프트 자원은 충분이 갖춰진 셈. 여기에 드래프트 최대어인 가스파리니까지 얻었다.

박기원 감독이 가스파리니에게 원하는 점은 어떤 점일까. 그는 좋은 볼은 우리 선수들도 해결 가능하다. 높은 공격과 큰 공격에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4위였던 대한항공은 이날 약 14%의 확률 속에 1순위 지명권을 얻었다. 박기원 감독도 상상은 했지만 현실이 되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다고 놀라워했다. 이어 그는 행운을 몰고 다니는 사나이다라고 웃으며 자리를 떴다.



#사진_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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