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스파이크=청담/정고은 기자] 남자부 7개 구단 사령탑들이 시즌 돌입에 앞서 출사표를 던졌다.
시즌 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앞서 남자부 감독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12일 청담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 남자부 미디어데이에 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 삼성화재 임도헌 감독,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 한국전력 신영철 감독, KB손해보험 강성형 감독, 우리카드 김상우 감독이 참석했다.
저마다 다른 전력과 팀 컬러로 무장했지만 같은 목표를 향해 뛰어갈 7개 팀. 감독들도 올시즌 우승을 향한 각오를 전했다.
▲OK저축은행 김세진 감독
이번 시즌은 외국인 선수라든지 변화가 있었다. 폭풍이 예상된다. 재밌는 경기를 하겠다. 팀적으로는 V3에 도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
올시즌은 재밌을 것 같다. 모든 팀들이 고루 다 잘할 것 같다. 기대가 많이 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걱정이 된다. 시즌을 준비하면서 정신없이 시스템 구축을 했던 기억이 난다.
현대캐피탈만의 즐거운 배구, 재밌는 배구를 보여드리겠다. 일단 3위 안에 들어 플레이오프에 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삼성화재 임도헌 감독
지난 시즌 처음으로 감독을 맡았다. 하지만 아쉽게도 결과는 좋지 않았다. 비시즌동안 선수들과 왜 챔프전에 못 갔는지에 대해 많이 이야기를 나누고 노력했다. 올시즌은 그 어느 때보다 전력이 평준화된 만큼 한 경기 한 경기에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 있도록 하겠다.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
올해 처음 대한항공을 맡았다. 우리만의 색깔있는 배구를 하기 위해 준비를 많이 했다. 팀워크를 보여주겠다.
▲한국전력 신영철 감독
지난 시즌에는 밑에 앉아있었는데 위로 올라왔다. 이번 시즌 끝나고는 다시 밑으로 내려갈 수 있도록 하겠다. 팬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플레이로 보답하겠다.
▲KB손해보험 강성형 감독
지난 시즌 어렵고 힘든 시즌을 보냈다. 반복되지 않게 많은 준비를 했다. 선수들이 열심히 준비한 만큼 잘 해주리라 생각한다. 우리 팀 목표는 봄배구다. 갈 수 있도록 멋있게 도전해보겠다.
▲우리카드 김상우 감독
지난 시즌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팀명이 바뀌었다. 새로운 마음으로 시즌에 임하겠다. 다른 그 어떤 핑계 없이 앞만 보고 비상할 수 있는 팀이 되도록 하겠다. 준비 많이 했다. 지켜봐 달라.
사진_신승규 기자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